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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겨울 왕국2, 미지의 세계 속으로

by 하우투데이 2024. 10. 31.

 

겨울 왕국2는 2019년에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서 겨울 왕국1의 이야기의 후속이며 엘사와 안나 자매가 아렌델 왕국의 비밀과 엘사의 마법의 근원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엘사가 자신의 능력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찾기 위해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과정과 이야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겨울 왕국2 스토리 

영화는 엘사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목소리로부터 부름을 받으며 시작합니다. 이 목소리는 엘사를 마법의 숲으로 이끌고, 거기에서 오래전에 봉인된 자연의 힘과 과거의 진실을 밝혀내라는 신호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엘사와 안나는 크리스토프, 스벤, 올라프와 함께 마법의 숲으로 여행을 떠나고, 거기에서 그들의 조상과 아렌델 왕국이 고대 부족인 노덜드라와의 갈등 속에 있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엘사는 자신의 마법의 기원을 탐구하며 물, 불, 바람, 흙의 정령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결국 아홉 번째 바다인 어둠의 바다를 넘어 전설의 땅 아토할란에 도착합니다. 거기에서 엘사는 자신이 자연의 다섯 번째 정렬임을 깨닫고, 자신의 능력은 아렌델과 자연을 연결하는 브릿지임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그들의 조상이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고 노덜드라 부족을 배신했다는 비밀을 알게 됩니다. 

 

안나는 그릇된 역사를 바로잡고 아렌델을 구하기 위해 엘사가 마법의 숲에 머물며 다섯 번째 정령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안나는 아렌델의 여왕이 되어 왕국을 다스리게 됩니다. 

 

엘사의 into the unknown

엘사는 처음에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삶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알 수 없는 목소리에 끌려 미지의 세계로 향하고 싶어 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목소리는 엘사에게 자신이 진정 어디에 속하는지 알도록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목소리를 따르는 일은 평화로운 아렌델의 삶과 가족을 떠나야 하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엘사는 가족과 안전한 일상을 떠나는 일에 두려워합니다. 

 

엘사는 아렌델의 여왕으로서 백성을 보호하고 돌봐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법이 어떤 의미인지도 궁급합니다. 그것을 알기 위해 떠나야 하는 엘사는 갈등합니다. 그 목소리를 따르지 않고 머무르는 것은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모른 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엘사는 어려서부터 마법 때문에 사람들과 거리감을 느끼며 자라왔고 그 결과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외로움을 내면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렌델의 여왕이고 동생인 안나가 있지만 그 안에서도 여전히 소속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엘사는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결국 목소리를 따라 아토할란으로 떠나기로 합니다. 

 

엘사는 자신의 마법이 왕국에 해가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에 그녀의 마법이 통제되지 못할까봐 걱정하며 스스로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며 자신의 능력을 이해하고 결국 그것이 아렌델과 자연을 연결하는 중요한 힘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엘사는 자기 발견의 과정을 겪으며 진정한 자기의 모습을 찾아가고 후반부에는 자신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엘사의 into the unknown으로의 여정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두려움을 넘어서 성장과 발견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

엘사는 어릴 때부터 마법의 힘을 통제하지 못해 가족에게 해를 끼칠까 두려워하며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억누르려 했습니다. 이런 두려움은 자신을 부정하는데서 시작되었고 안정된 삶을 위해 내면의 일부를 거부했습니다. 우리도 엘사처럼 자신의 독특한 면을 감추려 하며 사회의 기대나 타인의 시선에 맞추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자아에 대한 두려움과 갈등을 만들어 진정한 자신을 찾지 못하고 사회나 타인의 요구의 틀에 갖춰 살기도 합니다. 

 

엘사는 신비한 목소리를 받으며 자신의 기원을 찾아 떠납니다. 이 과정에서 정령들과 마주치고 고대의 힘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며 자신의 능력이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세상을 연결하는 중요한 능력임을 깨닫게 됩니다. 엘사는 결국 자신이 다섯 번째 정령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마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살기 시작합니다. 사회적 기준이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동할 때 우리는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을 십분 활용하며 나와 가족, 더 나아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엘사는 자신의 능력을 받아들이기 전에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았지만, 자신의 능력을 수용하고 나서는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약점이나 특별함을 감추기 않고 긍정적으로 수용할 때 내면의 자유와 진정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기를 인정하는 것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더욱 진솔하게 소통하고 삶에서 어려움을 마주할 때도 극복할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도 내면의 목소리에 따라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