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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경선이란? - 몸은 연결되어 있다

by 하우투데이 2025. 4. 9.

내 몸이 연결되지 않는 느낌, 느껴보신 적 있나요?

 

필라테스를 하던 어느 날, 동작은 분명히 아는데 몸이 연결되어 움지이지 않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리에 힘을 주면 팔에 힘이 풀리고, 팔에 힘을 주면 다리에 힘이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때 선생님께서 근막경선에 대해 공부해 보라고 알려주셨어요. 

 

그 시간을 계기로 저는 몸의 연결이라는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바로 그 중심에 근막경선(Myofascial Meridian)이 있었습니다. 

 

근막이란?

근막(fascia)은 근육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이에요. 전신을 감싸고 연결하는 일종의 보디수트와 같아요. 

근육을 하나하나 따로 보는 게 아니가, 몸 전체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구조입니다.

 

근막경선이란?

근막은 단순히 한 부위만 싸고 있는 게 아니라, 특정한 경로를 따라 연결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발바닥 -> 종아리 -> 허벅지 -> 복부 -> 가슴 -> 머리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있어요. 

이 선을 근막경선(Myofascial Meridian)이라고 부릅니다. 

 

Superfical Back Line, SBL: 전신의 뒤쪽을 따라 이어진 근막경선, 발바닥부터 머리까지 연결된 선


왜 중요한가요?

통증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허리가 아픈데 종아리를 풀었더니 시원해진 경험, 있으신가요?

그건, 근막경선으로 연결된 라인 상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일 수 있어요. 

 

의뢰로 발바닥을 풀었더니 어깨가 가벼워졌다는 사람도 있어요.

우리는 몸의 연결을 종종 잊고 살죠.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이유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사람, 자주 다리를 꼬는 습관...

모두 특정한 근막 라인을 반복해서 긴장시키는 원인이 돼요.

그래서 어깨만 풀어도 소용없고, 전체 라인을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마무리하며: 우리의 몸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근막경선은 단순한 해부학 개념이 아니에요.

몸을 더 잘 이해하고, 통증의 근본을 찾는 새로운 시선입니다. 

"몸은 연결되어 있다"는 이 단순한 진리를 근막경선을 통해 몸으로 느껴보세요.